전정희 센터장
전정희 센터장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내년 역점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전북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허브기관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내년 역점 사업으로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 ▲한국 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가족친화사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사업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복지제도 확대를 꼽았다.

먼저, 도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너른 운동장이 되고자 한다. 

내년 1월 13일 오후 2시,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통해 희망한 새해 전북여성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매월 첫 번째 화요일 분야별 여성 리더들의 소통의 장인 ‘전북여성화요(和曜)간담회’를 추진해 도내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북여성리더스포럼(가제)을 통해 도내 여성단체회장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모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통해 여성정책 의제 발굴 및 실행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한 동행 정치 구현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정 호남지역 정치학교’를 유치·운영할 계획이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 사업도 확대한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우리 지역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에 발맞춰 바람직한 부모 역할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여성의 지속 근로를 위한 일·생활 균형문화 개선 컨설팅도 진행한다.

전정희 센터장은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기에 내년 사업 계획에 내실화를 더욱 기했다”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에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여 전북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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