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혜련, 조아라씨
왼쪽부터 김혜련, 조아라씨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은 청년문화예술인상·문화예술단체동행상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인부문인 청년문화예술인상은 지난해 제정되어 2회를 맞이했고, 올해 단체부문을 신설해 문화예술단체동행상으로 명명했다.

청년문화예술인 수상자로는 김혜련, 조아라씨가 선정됐다.

김혜련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존회 이수자로 도내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함께 선정된 조아라씨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사회예술강사 등으로 재직하며 아동과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을 진행 중이다.

문화예술단체동행상에는 아세헌과 사대문예술문화원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세헌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집이라는 뜻으로 2006년에 설립되어 국악체험, 공연, 인문학강의를 하며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국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대문예술문화원은 전주에서 매년 사대문전을 개최해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지 조형물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청년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들은 상장 외에 20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사)전통문화마을에서 주관하는 행사 출연권 보장 등 다양한 부상을 받게 된다.

김진형 이사장은 “수상한 청년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앞으로 활발한 활동들을 통해서 많은 후배들이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함께 동행하는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전통문화마을은 공익법인으로서 매년 청년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동행상을 시상하여 전라북도내 청년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들에게 희망을 북돋아 주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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