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경윤)과 정읍시가 함께 구축한 전라북도아트플랫폼 ‘낙서창고井(정)’(이하 전북아트플랫폼)이 오는 22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재단은 전북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시군 간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정읍시에 소재한 농협양곡창고를 최종 선정했다.

전북아트플랫폼은 도내에서 생소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창작공간이자 도민 문화향유공간이 될 전망이다. 

전 공간을 가변형으로 만들어 개소 이후 다양한 기획전시는 물론 지역작가들의 기성 작품을 미디어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작품 전시의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이러한 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한 교육생들의 ‘전동성당’, ‘단원 김홍도’ 맴핑 작품 전시와 상설전시작품으로 제작한 ‘정향누리’의 전시가 진행된다.

또, ‘창’을 주제로 정읍의 사계절을 그린 서승현 작가의 작품전시와 축하공연으로 피아노 5중주와 미디어작품이 함께 진행되는 미디어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원하는 기성예술인, 기존 뉴미디어아티스트들의 창작과 전북도민들의 문화향유가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탄생했다”며 “도내 작가들의 창작지원은 물론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도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52)에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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