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과 관련, 이스타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월 걸린 이 사건에 대한 '시한부 기소 중지'도 해제됐다.

전주지검은 지난 8일 오전 이스타항공 본사와 주요 피의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오후 늦게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태국에 있는 타이이스타젯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해 특혜 채용 논란이 일었던 회사로, 이 전 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 은 맞다"면서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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