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인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번에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9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와 간호사 비율 ▲의사와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 투석기 보유 대수 충족 여부 ▲투석실 내 응급 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동정맥류 혈관 관리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혈액투석 적정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과 동정맥류 협착층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륨과 인 충족률 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99.0점(전체 평균 84.5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상위 기관에만 지급하는 가산지급대상에도 선정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장비와 쾌적한 투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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