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여고 전경(김제여고 홈페이지 캡쳐)
나효남 교장
/김제여고 전경(김제여고 홈페이지 캡쳐)
/김제여고 전경(김제여고 홈페이지 캡쳐)
나효남 교장
나효남 교장

 

김제여자고등학교가 전북혁신학교(전북미래학교)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미래인재 산실로 도약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4일 김제여고에 따르면 최근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에 선정되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후관 개축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51년 된 후관동 건물은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아서 3층 건물 중 1층만 사용하고 있다보니 공간부족 현상을 심하게 겪어왔다.

그린스마트스쿨은 표준화된 학교 설계에서 벗어나 학교구성원의 참여설계로 진행되는 그린, 스마트형의 미래학교 사업이다. 

김제여고는 고교학점제의 시행에 맞추어 학생들이 다양화된 선택과목을 수강하고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개인학습과 협력학습, 휴식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미래학교’로 변화되는 전북혁신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3년간 진행된다. 학생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소수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보다 세밀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학습자중심활동공간사업(구 교과교실제) 사업에도 선정, 내년부터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나효남 교장은 “너무 많은 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어 혼란스럽고 자칫 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도 있지만, 준비에 만전을 시할 것”이라며 “학교구성원 등과 협력해 학교교육활동에 최적화된 공간,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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