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마감일이 오는 30일에서 다음 달 14일까지 2주 연장됨에 따라, 카드 발급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급과 이용을 바란다고 알렸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마감일은 통상적으로 11월 30일이지만, 보건복지부의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일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여 기한이 연장됐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6세 이상, 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해당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발급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분야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기준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 사용기한인 다음 달 31일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반환되므로 올해 안에 모두 소진하는 것이 좋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재단이 운영하는 ‘전북문화누리’ 블로그나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라북도 내 다양한 사용처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재단 류상록 문화예술진흥본부장은 “먼저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발급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께서는 기한이 지나기 전에 꼭 신청하셔서 남은 한 해 동안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아름다운 경험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은 복권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9월 1일부터는 신규 발급 시 1만 원 상향한 11만 원을 지원하며, 기존 발급자에게는 1만 원 추가 지급을 완료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 또는 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58)에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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