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종교가 아니어도 사람과 생명을 위로한다."

김경희 산문집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반도기획)’가 세상에 나왔다.

김 작가는 문자 언어에 중독돼 습관처럼 살면서 영혼의 목소리를 문자로 표현하고자 수필을 반백 년 동안 써왔다.

이번 산문집은 그의 인생이 담긴 총체와도 같다.

1부에서 3부까지는 ‘경기신문’에 발표했던 에세이를 정리했다. 4부에서 6부는 평생 써오며 고친 수필과 수필 문학에서의 유머, ‘밤비 내리는 소리’ 같은 인생의 의미와 삶의 고요에 따른 가족 이야기가 들어있다.

김경희 작가는 1982년 대한교육연합회 ‘새한신문사’에서 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교육이론서 ‘문학의 이해와 수필의 길’, 칼럼집 ‘매화 눈트는 이아침에’, 현대수필가 100인선 ‘나이의 무게’, 시집 ‘햇살을 등에 지고’ 등이 있다. 현재 전북문학관 아카데미 수필창작반 지도교수와 경기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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