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명문인 익산고등학교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제39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익산고 검도부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본선에 진출한 익산고 검도부는 기세를 몰아 16강(3대0)과 8강(3대2), 준결승(4대1) 경기도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 과천고에게 접전 끝에 0대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대현 익산고 검도부 감독은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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