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인화대상 선봉순의 '홍매', 민화대상 박현미의 '화병도', 서예부문 서천석의 '초의선사시(草衣禪師詩)'
왼쪽부터 문인화대상 선봉순의 '홍매', 민화대상 박현미의 '화병도', 서예부문 서천석의 '초의선사시(草衣禪師詩)'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정인수·이하 전주미협)가 주최하고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17일 전주미협에 따르면 대상에는 문인화부문 선봉순의 홍매민화부문 박현미의 화병도서양화부문 양정숙의 나 여기 있어요!’ 서예부문 서천석의 초의선사시(草衣禪師詩)’ 수채화부문 김순이의 고택의 담장조소부문 김원정의 바라보다 Ι한국화부문 소진영의 온담등 7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왼쪽부터 서양화대상 양정숙의 '나 여기 있어요!', 수채화대상 김순이의 '고택의 담장'
왼쪽부터 서양화대상 양정숙의 '나 여기 있어요!', 수채화대상 김순이의 '고택의 담장'

정의주 심사위원장은 코로나가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예술인 간 교류의 장을 막았다. 하지만 이번 미술대전을 통해 예술에 대한 노력과 열정, 희망이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가장 많이 출품된 문인화를 비롯해 각 분과별 수상작들은 작품성, 구상성, 표현력, 기운생동, 필력 등 있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하루 동안 작품을 접수한 결과, 디자인 분과를 제외한 공예·문인화·민화·서양화·서예·수채화·조소·판화·한국화 등 총 9개 분야에서 총 608점이 출품됐다.

이후 15일 심사를 거쳐 대상 7점을 비롯해 우수상 9점, 특별상 3점, 특선 153점, 입선 229점, 삼체상 3점 등 총 40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조소대상 김원정 '바라보다 Ι',  한국화대상 소진영의 '온담'
왼쪽부터 조소대상 김원정 '바라보다 Ι', 한국화대상 소진영의 '온담'

수상작 전시는 전북예술회관 1·2층 전시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서양화(파스텔 포함)와 판화, 수채화, 공예, 조소, 민화 부문으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어 2부는 한국화와 서예, 문인화 부문으로 26일까지 개최된다.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인 26일 전북예술회관 1층에서 오후 3시 거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2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특별상 20만 원이며 삼체상·특선·입선에는 상장이 수여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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