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도발’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NSC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은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대북 제재 강화 등 다양한 억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최근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 자산이 즉각 탄지 추적하고 있다”며 어떤 도발도 무력화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NSC 회의 중간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면서 당국에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을 높이는 협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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