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표 시인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시(The Best Poem of this year)'상 수상자로 홍일표 시인이 선정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좋은시’의 예심에는 지난해 동안 웹진 시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올해의 좋은 시 500선이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편 중 홍일표 시인의 ‘서쪽’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좋은시상 김왕노 심사위원장과 전년도 수상자 이혜미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은 “홍일표 시인은 자신의 시적 방법에 따라 서쪽으로 가며 시인의 필력을 서쪽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서쪽이란 시는 한 마디로 과장되지 않는 시어의 무게감이 전반에 골고루 퍼져 있어 시의 치밀성이 높은 시였다”고 평했다.

홍일표 시인은 199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매혹의 지도’, ‘밀서’, ‘나는 노래를 가지러 왔다’, ‘중세를 적다’와 청소년시집 ‘우리는 어딨지?’, 평설집 ‘홀림의 풍경들’과 산문집 ‘사물어 사전’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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