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전북 완주군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산행을 하던 A씨(50대·여성)가 넘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25분께에도 순창군 용궐산 한 바위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B씨(50대)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가을철 산행 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리한 산행을 할 경우 실족·추락 등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소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등산 전 개인 장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산행 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등산로에 쌓여 있는 낙엽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2019~2021년)간 전북지역에서는 총 148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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