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양경찰서 전경./부안해경 제공

부안지역에서 해양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구조했다.

19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내 해상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A씨(40)가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구조, 인근 항구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12시 10분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등 승선원 2명이 추진기가 손상돼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모터보트 등을 격포항으로 옮겼다.

부안 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 등의 이유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선내에는 구조물이 많아 넘어지게 되면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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