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오미숙 개인전 ‘안과 밖의 여정 클라라’를 개최한다.

오 작가의 회화는 예술로서 난해하기 그지없는 학문이나 기법이기보다는 영혼, 공감, 긍정, 인내, 수긍의 언어라고 확신하며 다양한 부류와 다양한 트임을 만들어냈다.

안과 밖의 구분이면서 비구분, 움직임과 정체의 공존, 단단한 안정감과 부드러운 변화감의 공존을 색감에서 찾았다.

이지영 평론가는 “오미숙 회화의 힘은 색 자체의 표현 가능성에 대한 탐사와 드러내기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번 전시에서 색은 외적 대상의 보조물이 아니라 자체 내의 역동성을 지닌 스스로의 리듬을 따라 움직이는 어떤 힘으로 존재한다”고 평했다.

오미숙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 한국학과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를 졸업했다. 누벨백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익산 예술의 전당 등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원묵회, 봄바람, 익산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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