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캠핑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뮤직 캠핑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다부부컴퍼니가 주최한 ‘T.G.I.F 2022(greenglowgrow)’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힐링캠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T.G.I.F 2022’는 ‘Tripple G Investing Festival’의 약자로 초록의 자연 속에서 우리는 빛나고 그 사이로 자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정로 다부부컴퍼니 대표는 “펜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억압되어 있던 모든 감정들을 초록의 자연 속에서 서로 공유하며 새출발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여름철 피서지인 동상면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캠핑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23일은 ‘Camping Day’로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독립영화 상영과 지역 주민 화합무대, 인플루언서 강연 등을 즐길 수 있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Playing Day’로 저녁부터 시작되는 공연이 다음날 아침까지 끊김없이 진행된다. 힙합과 발라드, 인디,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래퍼 릴러말즈와 가수 Jimmy Brown, 밍기뉴, 소마, 딥상어, 시온 등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뮤지션 26팀이 참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을 연출한 이동하 PD는 “이번 무대에 오르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지금 당장 우람하게 자란 나무는 아니지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단단하게 자라날 아티스트들이다”며 “타 페스티벌과는 달리 500명이라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관객과 아티스트 간의 거리를 좁히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예매와 텐트패키지, 펜션 예약 등은 공식예매처인 멜론티켓(ticket.melon.com)에서 가능하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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