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영민, different-12(좌)‧different-13(우), 2022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8일까지 문영민 첫 개인전을 전북예술회관 지하 1층 특별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열린 것이다.

전시에서는 MZ세대 특유의 자유로움과 대담함이 잘 나타나는 비비드한 컬러를 지닌 ‘different’ 연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문영민 작가는 “수많은 색 중에 내가 좋아하는 색 하나를 고를 때 왜 좋아하는지 설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같은 재료와 같은 기계에 찍어낸 시리얼조차도 다 다르게 생겼다. 나의 작품은 시리얼에 사람의 피부 결을 더해서 표현해 우리는 서로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재단에서는 도내 시각 분야 신진·경력 단절 예술가의 예술계 진입을 위해 전시 공간 무료 대관과 홍보를 지원하는 ‘최초전시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시각분야 예술가들의 활동 기회 제공 및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예술인복지증진센터(063-230-7418)에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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