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전북도청 청사에서 ‘2022년 찾아가는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을 개최한다.

센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양성평등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 활용해 성에 대한 편견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8개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청사 로비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지역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군산시를 시작으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에 이어 전북도청에서 5번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7~2021년도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일반부 작품 11편과 청소년부 5편, 아동부 7편 등 총 23편을 선정해 설치가 용이한 배너 형태의 포스터로 제작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정형화된 강좌 형태가 아닌 이번 전시전이 기존 우리에게 익숙한 남성 중심적 일상들을 ‘낯설게’ 바라보게 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었기를 바란다”며 “젠더 감수성을 시각화한 관람 기회가 적은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도내 지역별 성평등 격차 완화 및 성평등 문화 정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찾아가는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은 이후 완주군, 진안군을 거쳐 11월 장수군에서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jbwc.re.kr)나 전화(063-254-3821)로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