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트라전사Ⅰ, 45.5×33.4cm, watercolor on paper

붓끝을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바다가 된다.

정유진 개인전 ‘붓끝의 메아리’가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오는 4일까지 펼쳐진다.

정 작가는 그동안 작가 자신과 삶에 대한 애정, 본인과 절대자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은혜와 감사, 영원함을 표현하는 작품을 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우리 모두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아름답고 따듯한 관계 속에서 서로 마주보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망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농익은 붓놀림으로 그려낸 수채화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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