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 대상 박윤후(전주금평초 3년), 연필이 신날때

‘제11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박윤후·장선재 가족이 대상을 받았다.

전북동시문학회(회장 박예분)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 대회는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의 의미를 더해 한껏 풍성하게 치러졌다.

저학년 90가족, 고학년 95가족, 유치원 3가족이 응모해 모두 188점이 접수됐다. 이중 예정보다 12점 더 많은 6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윤후(전주금평초 3년)·장선재(전주북일초 5년) 가족이 대상, 김서윤(고창신림초 6년)·정윤후(전주전일초 1년) 가족이 금상, 김민서(서곡초 3년)·안원준(전주북일초 5년)·윤세준(전주용덕초 2년)·한아빈(전라초 5년) 가족이 은상, 김나경(김제동초 1년)·송서율(전주장동초 4년)·양서은(전주전일초 4년)·유한율(전주용덕초 1년)·이가은(전주대정초 3년)·이예은(전주전일초 4년) 가족이 동상을 받았다.

저학년 대상을 받은 박윤후 어린이 가족은 손동연 시인의 동시 「연필이 신날 때」를 동시화로 표현했다. 이 동시화는 동시와 그림이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즐겁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 고학년 대상 장선재(전주 북일초 5년), 어린이날

고학년 대상인 장선재 어린이 가족은 김경숙 시인의 동시 「어린이날」을 동시화로 표현했다. 가족의 다양한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오려 붙인 생생한 동시화는 동시의 재미를 더했으며 가족의 끈끈한 정도 느낄 수 있는 점을 높이 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앞선 수상 작품(대상·금상·은상·동상) 14점은 최명희문학관(9월 2일~10월 12일)에서 전시하고, 장려상 48점은 시상식장에서 전시한다. 도내 도서관을 비롯해 전시를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