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가을, 예술에 젖어들 팔복예술대학 새내기를 찾는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오는 내달 1일부터 12월 3일까지 2개월간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과 함께 인문예술 융·복합 교육 ‘팔복예술대학 3기 2학기’를 진행한다.

팔복예술대학 3기 2학기 과정은 ▲기획자, 초보에서 프로되기 ▲테마가 있는 자서전 ▲예술가의 사생활 ▲이제 나도 배우다 ▲(특강)어른의 여행을 위한 여행인문학으로 4개의 정규강좌(8,10주차)와 1주차의 특강으로 구성된다.

‘기획자, 초보에서 프로되기’는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배우고, 다른 기획자들과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수업이다. 널 위한 문화예술 COO 이지현 교수가 진행한다.

‘테마가 있는 자서전’은 철학자 허경 교수가 진행하며 8주동안 인생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고 자서전을 만들어 나가며,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수업이다.

‘예술가의 사생활’은 예술가의 숨겨진 비화들을 통해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서 팟캐스트 1위 <일당백>의 인기 진행자 정박 교수가 진행한다.

‘이제 나도 배우다’는 이번 학기 유일한 10주차의 실습형 수업으로, 다양한 연기 트레이닝과 실제 대본 리딩을 통해 실제 단막극 한 편을 완성해보는 수업이다. 원액터스 이원구 원장이 직접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팔복명사특강(어른의 여행을 위한 여행인문학’은 전 시사인 기자이자 여행감독이란 직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있는 고재열 여행감독을 초청하여 의미있고 감동적인 여행을 위한 인문학 지식을 접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문화재단 사업관계자는 “이번 팔복예술대학에서는 예술대학이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예술가에게는 소양교육, 예술가에게는 재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시민에게는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예술인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jjcf.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유선 접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팔복기획운영팀(063-211-9270)으로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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