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9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 방향을 정하고, 내년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7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2022년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것으로, 국회가 지난 5월 말 법률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행안부는 대통령 2집무실 건립 전까지는 기존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의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 빈도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