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선영 교수
▲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강진주 교수

전북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오선영·강진주 교수팀의 약물과용 두통과 전정편두통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2곳에 잇따라 게재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약물과용 두통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급성기 치료약물에 따른 약물과용 두통의 임상적 특징: 다기관 횡단 연구는 두통 분야 국제학술지 'Headache (impact factor 5.3)'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약물 과용 두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해 최상의 치료 방식을 결정하고 최적의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정 편두통 환자에 대한 보톡스 주사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전전 편두통 환자에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의 효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종단 연구’는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 (impact factor 4.1)’에 실린다.

전정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독소 A형(보톡스Ⓡ)의 효능을 보고자 한 연구로 치료 전과 후 다각도의 증상 관련 척도 평가를 통해 그 유용성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분석을 통해 보톡스 치료가 전정 편두통 환자의 뇌 감각 및 통증 네트워크 연결성 변화를 유도함을 최초로 입증했다.

교수팀은 "두통 환자들의 통증 조절 및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근에는 두통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티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어지럼 및 두통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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