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양성에 본격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확보를 위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채용과 연계한인력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모집을 시작해 8월부터 채용과 교육을 병행하는 채용연계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3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직원모집과 연계된 인력양성은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 채용 직원에게는 현대중공업 협력사 복리후생 지원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설·추석 귀향비, 학자금을  비롯해 의료, 생활·문화 분야 등에 대한 복지 혜택이 주어지며 사내협력사 3년 이상 재직자에게는 현대중공업 직원으로의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난 2월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 이후 도와 군산시가 재가동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며 "차질 없는 준비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이를 통한 전북 조선업 회복 및 산업·고용위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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