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말·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우려를 나타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전주시지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은 전주시장의 소모품이 아니다”면서 “당선인은 이번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 당선인은 일을 하다가 생기는 문제는 100% 본인이 책임지겠으니 업무에 있어 거침없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는 강한 추진력의 의지 표현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당선인 인식의 저변에 직원들을 부속품으로 여기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자신의 부속품이나 소모품으로 여긴다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주시지부는 강력한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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