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주시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전주시는 28일 ‘2022 제29회 전주시민체육대회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주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시는 지난 4월 정부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대회 개최를 전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시민체육대회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 대통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실내대회 개최 후 사라진 동별 입장식 부활 △동 대항전 종합시상제 신설 △개·폐회식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등 전주시민 화합 한마당인 체육대회의 의미를 지키면서 지역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김성수 시 체육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체계적인 준비로 성공적인 전주시민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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