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XR·메타버스 등 신산업 육성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전주시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3일 지역 내 XR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20여개사와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결성된 민간주도의 협력체다. 
시와 진흥원은 최근 ‘전주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프로젝트 그룹을 공개 모집한데 이어 사업화 모델이 가능한 최종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6개 프로젝트는 △우울증 독거노인과 MZ세대 매칭 서비스 △풍남문3길 XR스트리트 △첫마중길 XR로드 조성 △大同 메타버스 ‘판플레이Pan Play’ △전북 메타버스 생태마을 플랫폼 구축 △비투게터(디지털 양봉서비스) 등이다.
프로젝트 참여 20여개 기업들은 오는 9월까지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최종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한 후 사업제안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와 진흥원은 향후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의 사업계획을 구체화를 돕기 위해 XR 관련 인프라와 기술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XR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첫마중길 VR·AR제작거점센터와 스마트미디어센터를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XR 기술은 전 세계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디지털경제 선도 도시 전주를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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