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전주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우범기 후보의 경선 승리를 계기로 시민과 언론인 앞에서 약속한 대로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거두고 민주당원으로 백의종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당원으로서 5년 후 민주당의 재집권과 전주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막판에 이뤄진 우범기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회고하며 “당시 시민과 당원들이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지만 자신의 진심 가득한 호소에 응답해 주셨다”고 자평했다.
임 전 군수는 경선에 매진했던 유창희, 조지훈 후보에게 위로의 뜻을 밝히며 “같은 당원으로서 전주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장천기자·kjc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