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는 20일 “전북도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프라·제도 구축, 14개 시·군 문화관광명소 조성 지원, 전북관광공사 설립 등의 비전을 발표했다.

인프라·제도 구축 공약으로는 ▲전주∼익산∼군산∼새만금 간 전철 운행 및 14개 광역교통망 확충 ▲새만금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지구 지정 및 선유도 관광특구 조성 ▲전주 한옥마을 관광 트램 도입 및 공연 전문극장 건립 ▲군산 폐철도 부지 무가선 관광 트램 운행 ▲정읍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 도입 등을 제시했다.

관광 명소화와 관광산업은 우선 새만금 K-문화클러스터 조성 공약이 꼽힌다. 새만금 내 문화개발 부지에는 세계 최대 영화제작 스튜디오 및 K-팝 공연장이 설립된다. 또 새만금 레저용지에는 세계인이 찾는 해양 레저 마리나 시설과 경마공원, 꽃축제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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