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전주시는 20일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설계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어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작품인 ‘한울(하나의 울타리)’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한울’은 누구나 이용이 편리한 무장애 계획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공간 계획이 특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 및 자유로운 커뮤니티의 흐름이 조성되는 공간계획, 에너지 절약 및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설계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을 할 계획이다.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내 7000㎡에 국비 51억원 등 총 14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수중운동실, 카페라운지 등이, 2층에는 헬스장, 재활체육실, 재활상담실, 사무실 등이, 3층에는 평생교육센터,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등이 각각 갖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좋은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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