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오는 5월10일 대통령 취임까지 50여 일 동안 새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린다.

인수위는 먼저 정부조직개편에 착수한다. 정부 부처 구성을 먼저 정해야 내각 인선에 돌입할 수 있고, 구체적인 정책 조율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정부조직개편에서 최대 쟁점은 여가부 폐지 문제다. 여성·시민단체는 물론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이번 주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정부조직개편에 이어 청와대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지면, 다음 달 중에는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장관급 인사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7개 분과와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코로나 비상대응특위에서 국정과제를 마련한다. 간사 및 인수위원 24명을 비롯해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등 200여명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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