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들어와 자신이 강도라며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특수협박 혐의로 A씨(20대)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익산시 남중동 한 편의점에서 술병을 들고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이 강도라고 주장하며,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종업원이 누른 비상벨을 인식하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에 입원시켰다”며 “강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임다연 수습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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