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3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3·베트남 국적)와 내국인 B씨(34·여)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 관계인 A씨와 B씨는 지난 1일 오전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술집에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체를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체류 신분으로 드러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임다연 수습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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