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 불을 지를 목적으로 인화 물질을 들고 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49)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인화물질이 든 통을 들고 정읍시청으로 향하던 중 주차장에서 청원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설 연휴기간 중 쌀 지급이 늦어지자 화가 나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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