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오후 군산시 오식도동 한 차량 도색공장 화재 현장(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설 명절 기간 동안 전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완주군 삼례읍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3층과 옥상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4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9시 50분께 남원시 죽항동 한 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마트와 신발 가게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억 777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4시 10분께에는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날씨가 건조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앞서 오후 3시께에는 군산시 오식도동 한 차량 도색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 4개동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임다연 수습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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