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을 위한 국민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민평통 정읍시협의회는 26일 전봉준 장군과 무명 동학농민군을 포함한 새로운 군상(群像)을 제작하는 데 활용해 달라며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추진위원회’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룡 협의회장은 “1894년 당시 쓰러져 가는 조선을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섰던 농민군의 마음을 생각하며 모금운동에 동참한다”며 “정읍은 대한민국 근대사에 중요한 분수령을 제공한 곳인 만큼 이번 동상 건립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등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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