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범한 것으로 알려진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찬성비대위(위원장 정후영)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창산업단지가 기업유치 좌절로 인해 존치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찬성비대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비상대책 결의문을 통해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기업입주율은 불과 50% 정도에 불과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이 조속히 유치되어야만 인구감소 문제, 부족한 일자리가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우팜은 정치적 목적과 진영논리로 기업입주를 방해하는 세력들의 공작으로 입주가 난항에 봉착했다”고 전제하고 “이 기업은 한국표준 산업 분류상 가금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10121)으로서 입주 제한업종이 아님에도 제한업종인 도축업(10110)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고창경제 안정화를 위해 기업유치를 반대하는 어떤 세력도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천명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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