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는 조형 도예가 나운채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는 25일 칠연미술관에서 오는 28일까지 나운채 작가의 도예전을 연다고 밝혔다.
나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무주도예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조형도예연구 분야)다. 나 작가의 작품세계는 도예를 통한 ‘흔적’을 나타내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나 작가는 “이번 전시한 작품은 나무에 이미지를 단순화한 조형물이고 생명이 움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쇠사슬처럼 연결된 우리네 관계, 즉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잘 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우주를 표현했으며,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흔적을 주고받으며 삶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주에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관계를 잘 맺자는 데 작품의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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