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예술문화 60년사'가 발간됐다. 

사단법인 한국예총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는 창립 60년을 맞아 전북예총 10개 협회, 12개 시군예총의 역대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겼다. 

약 900쪽 분량의 문집 4개 섹션으로 구분됐다. 1962년 전북예총의 창립을 시작으로 2021년 제24대 소재호 회장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역사를 지닌 예총의 시간 뿐 아니라, 전북예술문화를 빛낸 인물과 전북의 전통예술문화, 문화재 현황과 지역문화축제, 문학 속 전북이야기 등이 수록됐다. 

22개 단체 22명의 집필위원과 도내 기자들의 특별 원고로 엮은 문집에 1편은 전북예총의 설립과 발전과정, 사진으로 보는 전북예총이 담겨있다. 

2편에는 10개협회의 창립 및 주요사업과 변천과정이, 3편은 12개 시군예총의 설립과 주요사업 및 발전과정, 4편은 전북예술문화의 현주소를 담았다. 

소재호 회장은 발간사에서 "평생을 전북예술문화발전을 위해 열정으로 노력하고 이끌어준 역대 지회장님과 선배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예향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전북예술문화의 재도약을 위해 1만3000여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품격 있는 예술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간사에서 “60년사 발간을 계기로 자긍심을 높이고 빛나는 성장을 주춧돌 삼아 성숙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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