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민방위 업무발전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민방위 업무 유공 도지사 표창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민방위 업무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앞서 고창군은 민방위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8개면에 민방위 물품 전용 보관 창고를 전라북도 최초로 설치했다. 이로써 14개 읍·면이 모두 민방위 전용창고를 갖게 되면서 민방위 장비를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지난해 1개소를 추가 설치, 총 5개소를 확보해 급수 확보량을 160%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3000만원의 예산으로 민방위 장비와 화생방 방독면을 구입해 확보율을 각각 220%, 137%로 높였으며 민방위 경보시설과 서해안 경보시설을 총 12개소 설치했고, 매년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오는 2024년도까지 14개 읍·면 전체에 경보시설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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