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배추 1000포기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복지관 종사자와 징검다리봉사단, 신태인 여성의용소방대, 이주여성봉사단, 인상고등학교 학생 등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추를 뽑고 소금간 절이기와 양념 등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며 행복의 온도를 높였다.

이날 담근 김치 1000포기 중 700포기는 1년 동안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의 밑반찬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300포기는 밑반찬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노인 50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두희 복지관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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