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인구유입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는 5년간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6일 제일풍경채의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신규 브랜드아파트 수요를 늘리는 숲세권 브랜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일풍경채는 수도산공원 안에 1,566세대의 분양 준비를 마치고 26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다음달 3일부터 특별공급 일정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마동공원에 1,431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GS자이는 분양을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진행중으로 다음달 초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인, 팔봉, 소라공원은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분양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약 7,5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숲세권 주거시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면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익산시 관내 전역에 민간, 임대아파트 등을 포함해 약 3 만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신규 아파트 공급과 함께 지역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강화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법적 최대 허용 범위까지 확대하고,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용적률을 완화해 민간 임대주택 특별공급 세대수를 기존 대비 100% 증가시키고 임대료는 시세의 85%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대상을 확대해 1개월 이내에 전입 예정인 시민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신혼부부 자녀 출산시 지원 기간을 기존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확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 집 마련 지원도 함께 확대해 사람이 모여, 살고 싶은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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