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삼복지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화초 시조를 감상하고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무료특강을 운영한다.

시는 ‘2021 시조를 그리다 무료특강’을 운영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조 그림 그리기’를 주제로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생 매회 20여명·총 80명을 모집해 진행된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가람시조집(1939, 문장사) 맨 끝에 실려 있는 <희제(4) - 어린이와 꽃> 9수 1편을 감상하고 여기에 등장하는 봉숭아, 나팔꽃, 여주, 해바라기, 분꽃, 며느리밥풀꽃(금낭화), 맨드라미, 도라지꽃 등 8가지 화초들을 감상화로 그려보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전북의 김수엽 시조시인과 익산의 김선희 투어매니저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특강은 여산면 가람문학관에서 다음 달 11일(토) 오전 9시, 12일(일) 오후 2시, 18일(토) 오후 2시, 19일(일) 오후 2시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개인 또는 단체로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가람문학관 전화(832-1891), 이메일(sijo@korea.kr),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람문학관(전화 832-1891)으로 문의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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