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GMP·HACCP 시설인증 통합 관리기준 모델 개발을 위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진흥원 주관으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 협의체는 우수건강관리식품제조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공통기준 통합 및 범용모델 개발을 목표로 출범했다.

식품진흥원 파일럿플랜트는 지난 4월 자체적인 GMP·HACCP 통합 관리방안 수립 후 현장 적용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1차, 2차 회의를 통해 도출한 통합 관리기준의 방향성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 가능한 기준 확립을 위한 실무적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통합 관리기준은 편집·자문·검증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기업의 애로사항 경감을 위해 금년 중 산업 전반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GMP와 HACCP을 동시 관리하는 기업의 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품진흥원은 GMP·HACCP 통합 관리기준을 수립·배포하면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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