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2년부터 4년간 자금 관리를 담당할 금융기관 제안서 심사에서 1금고로 농협은행으로 선정했다.

익산시는 금융기관 자금관리 제안서에 대한 심의결과 1 금고에 농협은행, 2 금고에 전북은행을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은 4년동안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익산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심의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정 당일인 17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익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기관으로 농협과 전북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제 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2021년 본예산 기준 1조 3,268억원 규모의 일반회계, 제 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1,942억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규정에 따라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으며, 5개 분야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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