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완강기 체험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10월 전주 모텔 화재로 완강기 사용 중 추락하는 안타가운 사례가 발생해, 익산소방서에서는 2021년 3월 완강기 체험장을 완공하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재대피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완강기란 3층부터 10층까지 설치해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는 피난기구로써 안전한 피난을 위해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싶은 단체나 기관 등 시민은 익산소방서 팔봉센터 교육담당자(839-3279)에게 문의하면 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완강기 체험장을 전면 개방했으니, 익산에 거주하는 누구나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심리적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위급상황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 방문해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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