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한 교차로에서 3중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1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께 김제시 만경읍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코란도 승용차와 가로질러 주행하던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화물차와 부딪힌 코란도 승용차는 그 충격으로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한 요양병원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에 동승하고 있던 A씨(67)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승합차 탑승자 B씨(90)가 중상을 입는 등 총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코란도 승용차가 점멸신호에서 주변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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