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민의 수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2021 농업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1일 익산 석제품 홍보전시관 광장에서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2021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역농업 선도와 농촌발전에 노력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건설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12명과 생활개선회, 여성농민회, 풀빛향기 송정마을, 익산원협 등 4개 단체가 익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사)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에서 활동하는 조희성 정책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하림 1본부 사육지원팀 신금록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의 날을 축하해 용산초등학교 풍물단 공연과 전자현악과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을공동체 체험, 가래떡 나눔행사 등 부대행사를 가졌다.

특히 올해 병충해 피해가 심각한 점을 대비해 ‘벼 신품종 종자 전시 및 시식’, ‘토종종자 전시회’ 등을 마련해 벼 종자 다변화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농업의 위상을 지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농업의 위축 등 많은 악재가 있었음에도 농산물 생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한 익산시 2만 5천 농업인께 감사드린다”며“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정혁신의 지속적인 추진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가 1997년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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