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선인식시스템(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교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7개소에 총 15대를 교체한다. 시는 올해 신규시책 사업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 9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주택에서 20%를 부담하고 익산시에서는 80%를 지원하며, 통신비와 유지보수는 기존처럼 익산시에서 맡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기가 음식물쓰레기의 염분으로 인한 부식과 내구연한 경과로 고장이 잦거나 수리가 불가능해지면서 악취 유발 및 미관을 해치는 등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종량기기 교체를 통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와 미관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차사업 진행하는 만큼 내년에는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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