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4일 정읍여자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가족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인구구조의 변화를 알리고 결혼·출산, 가족에 대한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인구 관련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사)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의 박혜선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인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가족의 소중함 등을 주제로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의 역할과 일·가정 양립, 해외 우수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유진섭 시장은 “인구는 정상적인 사회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우리 시는 정부의 인구감소 대응에 발맞춰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에 대비해 출산장려금과 전입 지원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 신입생 장학금 및 구직지원금 지원, 출생신고 축하기념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하며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 20·30대 결혼을 앞둔 성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